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게임하랴, 고양이 공격 피하랴'..극한직업 몸소 보여준 야옹이 집사

 

[노트펫] 게임하는 집사를 본 고양이는 다짜고짜 달려들어 다리를 물기 시작했다. 냥이의 난입으로 갑자기 난이도가 확 올라가자 집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인터넷 포털 야후재팬은 고양이 집사가 게임을 하면서 고양이의 공격까지 피해야 하는 극한 직업 임을 몸소 보여준 한 냥집사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콘솔 게임기로 복싱 게임을 했다.

 

 

해당 복싱 게임은 양손에 스틱형 게임기를 쥐고 박자에 맞춰 움직이는 것으로, 난이도 설정에 따라 오락뿐 아니라 운동하는 느낌도 낼 수 있는 게임이었다.

 

한창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고양이 '밥'이 나타났다. 녀석은 옆에 벌러덩 누워 가만히 지켜보더니 대뜸 집사의 다리를 물고 늘어졌다.

 

 

집사는 애써 게임에 집중하며 어떻게든 참아보려고 했지만 다리에 거꾸로 매달리면서까지 본격적으로 무는 밥을 이겨낼 수 없었다.

 

그때부터 집사는 상체로는 게임을 하면서 하체로는 밥의 공격을 피하는 멀티플레이를 하기 시작했다.

 

피하다 보면 저절로 떨어져 나갈 것이라 생각했지만 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라붙었고, 결국 집사는 게임을 잠시 멈춰야 했다.

 

집사가 자신의 SNS에 '내 가혹한 핏복싱을 봐'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리자 많은 냥집사들이 공감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밥의 집사는 "밥이 마징가 귀를 한 채로 물면 정말 아프다"며 "그때마다 '제발 좀 봐줘'라고 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에는 정말 아픈데 영상을 보면 또 귀여워서 웃음이 나온다"며 "다른 분들이 귀엽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